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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끼리끼리 해먹었다"...무자격 업체 대표, 과거 국방정보본부 출신 / YTN

2022-06-14 8 Dailymotion

’군 100억 수주’ 무자격업체 대표는 군무원 출신 <br />국수본 압수수색한 국방정보본부 출신 공무원 <br />전 근무했던 부서가 기획한 외주 사업 3년간 독점 <br />간부들도 군 간부 출신…’인맥’ 활용 수주 비리<br /><br /> <br />무자격 업체가 3년간 100억 원대 군 정보 암호 모듈 정비 용역을 수주했다는 '군 납품 비리' 의혹 사건, 어제 YT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알고 보니 이 업체 대표가 해당 외주 사업을 직접 기획한 국방정보본부 소속 부서에서 일했던 공무원인 거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 꺼진 어두운 복도에 사람의 인기척이라곤 찾아볼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굳게 닫혀 있는 문 옆엔 회사명만 적힌 명판 하나만 작게 붙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이 업체를 만든 63살 A 씨는 이듬해부터 자격도 없이 군 당국의 암호 모듈 정비 사업을 수주받아 3년간 100억 원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YTN 취재 결과 A 씨는 과거 국방정보본부에서 일했던 5급 공무원 출신인 걸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정보본부는 국방부 직할 부대로, 군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국가수사본부가 최근 압수수색 한 곳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A 씨가 일했던 부서는 정보본부 내 보안암호정책과로 이번 통신 모듈 장비의 정비 관련 외주 사업을 총괄 기획한 부서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 공무원이 군대를 나와 회사를 차린 뒤 자신이 일했던 부서의 외주 사업을 3년간 독점 수주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회사의 수상한 '인맥'은 A 씨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회사 임원들도 예비역 장교들로 채워졌는데 감사와 이사는 육군 정보작전참모본부 정보 분야의 요직을 거친 간부 출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군에서 정보 관련 업무를 해온 공무원과 고위 간부가 뭉쳐 그간의 인맥을 활용해 대규모 용역 납품 비리를 저지른 셈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A 씨와 임원들은 지난 2018년 회사 설립 후 현역 군 간부들에게 노래방과 술자리, 선물 등 지속적인 접대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관련 비리를 처음 인지한 군 경찰은 전·현직 군 관계자 46명을 조사해 국군통신사 소속 현직 간부 등 28명을 형사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19명은 부정 청탁 금지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 대표 A 씨를 포함한 민간인 6명은 국가수사본부가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인균 /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: (국가 보안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1505045485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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